울고 나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열에 셋뿐이었다
한바탕 울고 나면 후련해진다는 말은 오래된 상식이지만, 여성 97명이 40일에서 73일 동안 그때그때 적은 울음 1,004번의 기록은 다른 숫자를 보여 줬습니다. 기분이 그대로라는 응답이 60.8퍼센트, 나아졌다는 응답이 30퍼센트, 오히려 나빠졌다는 응답이 8.8퍼센트였습니다. 나아진 경우를 가른 것은 울음의 길이나 강도가 아니라 곁에 누가 있었느냐였습니다. 혼자도 여럿도 아닌 한 사람과 함께였을 때 기분이 올라간 경우가 많았고, 다툼 끝의 눈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